-
‘악성 질환 걸린 아프리카 아이 위해…’ 9년째 오케스트라 여는 첼리스트 김인경
지난 2009년부터 월드비전과 손을 잡고 아프리카 식수 지원을 위한 공연을 펼쳐온 첼리스트 김인경 소울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. 김상선 기자 ‘아이들은 기생충이 살갗을 뚫고 나
-
2017.04.23 문화 가이드
━ [책] 저자 : 김중식출판사 : 문학세계사가격 : 1만6000원 이란-페르시아 바람의 길을 걷다『황금빛 목소리』의 김중식 시인이 쓴 페르시아 문화 답사기. 2012년부터 2
-
성탄절엔 촛불 든 이웃에게 온기를
핀란드를 여행하고 나서 스웨덴이 강국이었다는 것을 알았다. 스웨덴·노르웨이·덴마크·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색상만 다를 뿐 교차점이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 십자가를 국기로
-
칠레, 발레, 2박자 ‘운명의 여신’
오이겐 요훔이 연주한 ‘카르미나 부라나’ 음반. 작곡가 칼 오르프가 서명으로 인정했다. 외국을 떠돌 때, 아무도 날 아는 이 없는 도시에 밤이 깃들면 무엇을 해야 할까. 나는 연
-
정명훈 서울시향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리허설
관과 현, 타악기가 섞인 총주 위로 장엄한 오르간 음이 폭포처럼 쏟아졌다.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,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리허설이 펼쳐진 롯데콘서트홀은 별천지였다.이날
-
[클래식 프리뷰] 진짜 1000명이 말러의 ‘천인교향곡’ 펼친다
클래식 프리뷰-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정명훈이 지휘하는 밀라노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8월 29일 베토벤 ‘합창’, 31일 베르디 오페라 ‘시몬 보카네그라’(콘서트버전)를
-
[특별기획] 비틀스는 왜 ‘현대의 고전’이 되었나?
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듯한 1960년대의 시대적 에너지… 1960년대를 음악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시대로 만든 비틀스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의 재킷 사진. 비틀스는 조지 마틴과 함께
-
“돈은 모르고 살았다, 60여 년 아코디언에 미칠 수 있었다”
사람 속으로 팔순 ‘대통령의 악사’ 심성락 | 박정희·전두환·노태우 행사 때 연주가수 10명 중 9명 노래 반주 도맡아연주곡 7000곡, 음반 1000장 달해 심성락은 네 손가락
-
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, 카를 닐센 콩쿠르 공동우승
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(23).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(23)이 22일 밤(현지시간)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16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불가리
-
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- 눈부신 하프시코드, 스카를라티 소나타
도메니코 스카를라티(1685~1757)는 바흐, 헨델과 동갑내기입니다.나폴리 출신의 스카를라티는 베네치아에서 독일의 헨델과 만나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솜씨를 겨루기도 했습니다.17
-
작은 공간, 큰 울림 … 클래식 매니어 몰린다
지난달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 공연 연습 장면. 쳄발로·오르간 등을 놓고 바로크 시대 음악만 연주했다. 작은 홀들이 전문성을 앞세우며 공연장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.
-
우울증 징후? 독일 여객기…'부기장 우울증 병력 숨겼다' 항공사가 밝힌 사고 당시
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이 조종석 폐쇄하고 추락시켜, 왜? `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` [사진 JTBC방송화면 캡처] 무고한 149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는 어떤 인간일까
-
우울증 징후? 독일 여객기…부기장 우울증 병력 숨겼다
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이 조종석 폐쇄하고 추락시켜, 왜? `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` [사진 JTBC방송화면 캡처] 무고한 149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는 어떤 인간일까
-
우울증 징후?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 우울증 병력 숨겼다
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이 조종석 폐쇄하고 추락시켜, 왜? `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` [사진 JTBC방송화면 캡처] 무고한 149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는 어떤 인간일까
-
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 우울증 병력 숨겼다
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…부기장이 조종석 폐쇄하고 추락시켜, 왜? `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` [사진 JTBC방송화면 캡처] 무고한 149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는 어떤 인간일까
-
'자살비행' 루비츠 부기장, 우울증 병력 숨겼다
26일(현지시간)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의 독일 뒤셀도르프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들이 증거물 상자를 옮기고 있다. [뒤셀도르프 AP=뉴시스]무고한 149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
-
[심리학으로 소설 읽기] 데미안에 마음의 빚 느껴 마음의 벽 쌓는 싱클레어
『데미안』의 유명한 문장을 다시 읽는다. “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. 알은 곧 세계다.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.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. 신
-
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…한 번은 자궁에서, 한 번은 내면의 무의식에서
인간은 왜 끊임없이 소울메이트를 찾는 것일까. 소울메이트는 천생연분과는 다르다. 연인과 달리 소울메이트는 서로에게 열정과 집착이 아닌 우정에 가까운 형태로 다가간다. 굳이 만나지
-
[클래식vs클래식] '재키브·지용' 멋진 두 남자 vs '세종솔로이스츠' 강효의 사람들
듀오 리사이틀을 하는 지용(왼쪽)과 재키브 [사진 크레디아 A&A]듀오 vs 앙상블. 초겨울 추위를 음악으로 달래고 싶다면 멋진 두남자, 스태판 피 재키브와 지용의 듀오 리사이틀(
-
[김미경의 마이웨이] 너무 일찍 느낀 삶의 무게, 너무 일찍 맛본 성공·추락…
가수에서 프로듀서 양성 사업가로 변신한 현진영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김미경 원장 집필실에서 롤러코스터 같았던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놓고 있다. [사진작가 김도형] 처음엔 아닌
-
[음악, 나의 동경 나의 위안] 그의 파가니니는 스케일 크고 당당
이탈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니콜라 파가니니(1782~1840). [David d’Angers]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은 탁발한 그 기량이나 범상치 않은 이력에 견줘
-
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냄새
‘2000살 먹은 남자’는 미국 코미디언 멜 브룩스가 1960년대 TV 코미디 시리즈에서 연기한 유명한 캐릭터다. 이 캐릭터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인터뷰를 통해 현대 세계에서
-
“동네 음악회서 사랑 키워 … 마침내 백년가약 맺었어요”
천안시 불당동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저녁산책음악회가 인기다.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음악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.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
-
“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”
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(87·사진)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,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.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. “여